[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와 베이징 궈안(중국)의 16강 1차전이 시작됐다.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전북 김기희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가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16강전 시작에 앞서 지난 19일 양국의 감독들은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혔다.

   
▲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전북 김기희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가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ibmc 방송화면 캡쳐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 16강까지 힘들게 올라왔다"며 "선수들 분위기가 좋고 이기려는 의욕이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같은 중국의 산둥 루넝을 4-1로 대파했지만 베이징은 산둥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팀"이라며 "조직력이 좋은 상대에 대해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출신 그레고리오 만자노 감독은 "강팀인 전북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 힘들 것"이라면서도 "8강에 진출할 생각으로 이곳에 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에서 뛴 데얀과 하대성이 우리 팀에 있다"며 "두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