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추가적인 유상증자 통해 전동화 전환
3517억원 상당 회생담보권·회생채권 대부분 변제 완료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1년6개월만에 졸업했다. 

쌍용차는 M&A 성공 및 기업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11일 쌍용차에 대해 회생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3517억 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 완료했다. 

법원은 현재 쌍용차가 2907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됐으며, 지난 7월 출시한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보유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및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특히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자동차로 고객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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