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창립 20주년을 맞은 위더스제약(대표 성대영)이 과감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신(新)약가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성대영 위더스 제약 대표

위더스제약은 11일 장기 지속형 탈모 치료 주사제 ‘피나스테리드’제제와 탈모 치료 및 전립선 치료용 장기지속 주사제 ‘두타스테리드’ 제제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전용 생산라인을 다음 달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안성공장에 270억 원을 투입해 신축하는 생산 라인은 호르몬 주사제 전용으로 가동하게 된다.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는 위더스제약과 인벤티지랩, 대웅제약이 3자 협력으로 연구개발‧임상‧생산‧판매에서 각각 역할을 분담해 개발했다.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키로 했다. 탈모 및 전립치료제 두타스테리드는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기업 인벤티지랩이 R&D를 맡고 위더스제약이 생산과 판매를 전담한다.
 
아울러 위더스제약은 장기 지속형 탈모 치료제 피나스트레드가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이 마무리됐으며 추가 임상을 거쳐 내년 7월이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대영 대표는 “탈모 치료용은 물론 전립선 치료용으로도 개발하고 있는 두타스테리드는 생산만 맡는 피나스테리드와 달리 위더스제약이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위더스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향후 노인 인구 증가로 복합적인 대사성증후군 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개량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R&D 투자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위더스제약은 경기도 안성공장에 중앙연구소를, 경기도 수원 영통에 신약연구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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