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미 축구의 전통적 강호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당연히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포함됐다. 메시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했던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와 파울로 디발라(29·AS로마)도 빠른 회복을 보이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햄스트링을 다친 지오바니 로셀소(26·비야레알)는 제외됐다.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만에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26명 가운데 21명이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 멤버들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3회 연속, 통산 18번째 월드컵 본선에 올라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의 최근 월드컵 우승은 1986년 멕시코 대회로 벌써 36년이 지났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26명)

▲ GK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레이트), 헤로니모 룰리(비야레알)

▲ DF =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곤살로 몬티엘(세비야),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헤르만 페첼라(레알 베티스), 니콜라스 오타멘티(벤피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리옹),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 MF =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알렉시스 막알리스테르(브라이튼), 귀도 로드리게스(레알 베티스), 파푸 고메스(세비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 FW =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호아킨 코레아(이상 인터 밀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니콜라스 곤살레스(피오렌티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