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이재형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재형은 13일 서울 모처에서 13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8년 개그맨 후배의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 이재형이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사진=원규 스튜디오 제공


이재형은 소속사를 통해 "개그맨으로서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그래도 축하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려보겠다"면서 "앞으로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코미디를 끝까지 하며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형은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데뷔해 심각한 건망증을 다룬 '희한하네' 코너로 유행어를 만들었다. 그는 '웃찾사' 300회 당시 출연진 중 최다 출연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다. 또 SBS 희극인실 실장도 역임했다. 이후 그는 무대를 tvN '코미디 빅리그'로 옮겼다. 현재는 한현민, 정진욱과 '졸탄 극장', '졸탄의 어이없쇼(SHOW)' 등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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