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욱재석’을 소환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인간 내비게이션’ 유재석이 서울 가이드로 나선다.

   
▲ 1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한다. /사진=SBS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내비게이션 없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레이스를 진행한다. ‘제1회 유명한 동네 한 바퀴’ 레이스에서 유재석은 “서울은 내가 다 안다”며 운전대를 잡아 멤버들을 이끌었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 검색을 왜 하냐”, “(서울은) 눈 감고도 찾아간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김종국은 “운전자에게 모든 걸 맡기자”, “조용히 해라, 형 운전하잖아”라며 든든한 순둥 동생이 된다. 두 사람의 끝나지 않는 닭살 분위기에 멤버들은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유재석의 여유로운 모습도 잠시, 그는 어려운 골목길에 계속 헤매고 만다. 직진만 고집하며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는 건 물론, 멤버들의 조언은 듣지 않는 ‘외길 운전수’ 면모를 보여준다. 

심지어 유재석은 운전 중 겁을 먹는 ‘초보 운전수’로 전락해 ‘길치 3콤보’를 달성한다. 이에 멤버들은 “또 길 잃었다, 망했어 우리”, “오늘 집에 못 갈 거 같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결국 유재석은 “너 내려”라고 윽박지르고,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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