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 소행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14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쉴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이 발표한 용의자 구금 건을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쿠르드노동자당(PKK)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PKK는 튀르키예와 이라크에 걸쳐 있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이다. 튀르키예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지칭하고 안보의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오후 발생한 테러는 튀르키예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베이욜루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다쳤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의 냄새가 난다”며 사건의 성격을 규정한 바 있다.

용의자는 현재 심문을 받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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