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과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조유민이 법적 부부가 됐다. 

소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 1일 부부가 됐고, 11월 12일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이루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 반지를 끼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 14일 소연이 SNS를 통해 축구선수 조유민과 법적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소연 SNS


소연은 "예비신랑 아닌 제 남편 유민이가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 나 약속 다 지켰다'고 했다"면서 "당시 '유민이가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고 얘기했었다. 함께 목표를 두었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 만에 유민이가 그 약속을 모두 지켜줬다.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난 달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를 언급하며 "정식 부부가 되기 며칠 전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바로 (결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연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저희는 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저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연, 조유민의 결혼식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선발돼 월드컵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이다. 

한편, 소연과 조유민은 지난 1월 결혼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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