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폴리 구단이 팀 수비의 핵이자 보물이 된 김민재(26)의 첫 월드컵 출전을 축하하며 응원했다.

나폴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의 그래픽과 응원 메시지를 게시했다. 태극기와 한반도를 배경으로 당당한 모습의 김민재 사진 두 장을 합성한 그래픽과 함께 "우리 (김)민재의 첫 월드컵 참가, 축하하고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덧붙여놓았다.

   
▲ 사진=나폴리 SNS


한국산 '괴물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해 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자리를 꿰찼을 뿐 아니라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구축한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무패(13승2무) 선두를 질주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리버풀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 팬들은 열광하며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이적 몇 달도 안된 김민재에 대해 빅리그 빅클럽들의 영입설이 벌써 들끓으며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와 함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자국 대표로 나서는 소속 외국인선수들을 응원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카메룬),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마티아스 올리베라(우루과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폴란드)도 그래픽과 함께 구단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민재는 15일 새벽 카타르로 입국해 전날 도착해 있던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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