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데시벨'이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배우 차은우의 발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차은우는 첫 스크린 도전작인 '데시벨'에서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 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한다.  

차은우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후,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부터 냉철한 성격의 캐릭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주조연을 막론하고 맡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빚어내며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모습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 완벽 변신한 모습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사진=영화 '데시벨' 스틸컷


함께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영화가 처음인데 자기 몫을 확실히 해냈다. 정말 열심히 한다. 상황적으로 어려운 연기였는데 굉장히 잘 해냈다"며 인상 깊은 후배라고 전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황인호 감독 역시 "차은우는 작품의 시작과 끝을 담당할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다. 나오는 신들이 모두 쉽지 않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데시벨'은 차은우의 강렬한 존재감과 빛나는 활약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차은우가 연기한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은 예민한 청력을 활용해 수중의 음향 정보를 분석, 임무에 높은 긍지를 가진 캐릭터로 극에 몰입을 더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음탐사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해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깊이 고민하고, 공부했다. 특히, 긴박한 상황 속에서 두렵고 무서운 마음도 있지만 소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데시벨'은 내일(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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