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치위원회 시민위원 대표들에 위촉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기 신도시 문제'는 중앙과 대립할 사안이 아니라며,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기 신도시 시민협치위원회 위촉식'에 참석, 시민위원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1기 신도시 시민협치위원회 위촉식'/사진 경기도 제공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이 문제로 서로 의견 대립할 건 아니다"라며 "정부와 협조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주민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식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협치위의 의견을 존중, 빠른 시간 내에 정비계획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도심 문제, 부동산정책, 경제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보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서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치위는 지난 8월 김 지사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의 하나로, 주민과의 대화와 협치를 통해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정비 방안과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공동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며, 5개 신도시 별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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