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평생교육기관인 서울시민대학의 경력개발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3∼2027년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을 17일 공청회에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은 '공정도시 서울', '약자 동행 특별시' 등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맞춰 평생교육연수센터 구축, 대학 연계 시민대학의 선행 학습 인정체계 강화, 서울동행학 운영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다.

   
▲ '2023∼2027년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다양한 경로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공청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강동구 소재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시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각계 의견을 반영, 12월까지 서울시민대학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서울시민대학은 본부·동남권캠퍼스와 서울지역 30개 대학과의 대학 연계 시민대학을 중심으로 43개 학습장을 서울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10월까지 총 34만 2248명을 대상으로 3829개 강좌를 운영, '명예 시민학위제'를 통해 시민학사 1164명, 시민석사 93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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