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인권이 눈치 제로 '탐욕의 신'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6일 "배우 김인권이 2023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허준우, 연출 백수찬·김지훈)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김인권은 눈치는 부족하지만 재물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남신(男神) 옥신 역을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의 캐릭터로 강력한 웃음과 유쾌한 활약을 예고한다.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김인권이 분할 옥신은 99년에 한 번씩 지상에 강림하는 저승의 신 꼭두를 보필하는 게 존재의 목적인 반신(半神)이다. 돈이 되는 건 뭐든지 하며 평생을 살아온 덕에 지상에서는 대한민국 5대 재벌 불화그룹의 총수가 됐다. 

자신이 악착같이 모은 돈을 꼭두가 물처럼 펑펑 쓰는 것을 바라보면서 눈치 없이 깐족대다 허구한 날 욕먹는 옥신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력으로 담아낼 김인권의 활약이 돋보일 전망.

김인권은 tvN '철인왕후' 이후 김정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속 펼쳐지는 좌충우돌 환상의 케미로 안방극장을 정조준한다. 

'꼭두의 계절'은 2023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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