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낳은 명장, 행복토크 강사로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2014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의곤 효성 중공업 반장이 행복토크 강사로 무대에 올라 '효성만의 지식 나눔'을 실천했다.

효성은 지난 19일 마포본사에서 행복토크 강사로 김 반장을 추천했다. 김반장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되다'를 주제로 강의 했다.

김 반장은 이날 강의에서 중졸의 현장사원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 19일 저녁 효성 마포 본사에서 실시된 행복토크에서 김의곤 반장이 강사로 나서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사진=효성 제공

김 반장은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악착같은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86년 입사한 김 반장은 산업용 전동기 생산부서에 근무하며 500세트 이상의 모터코어 금형을 제작했다. 김반장은 회전식 타발 금형개발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난해 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의 영광을 안았다.

행복토크는 지난 2013년 9월 시작돼 매달 한 번씩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이번 행복토크는 사내 직원을 강사로 초청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

효성은 외부 전문가가 인지할 수 없는 효성만의 특성을 반영해 사내 임직원들에게 더 와 닿는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효성 직원들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자기 분야 최고의 자리에 선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의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려는 모습에서 자극을 받았다",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전사차원의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팀차원의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사내 쌍방향 소통게시판 활성화, 젊은 직원들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주니어 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상운 부회장이 직접 GWP활동을 선포하고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적극적으로 사내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