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 축사…"거시경제 지표 골고루 나빠져…해법 모색해야"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시적 악재라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서 경제 회복 실마리가 찾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퍼펙트 스톰 한국금융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주제로 미디어펜과 글로벌금융학회(회장 오갑수) 공동주최한 열린 2022 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경제는 왕도가 없다”며 “돈을 많이 풀게 되면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고 재정 적자가 발생해서 국가 부채가 증가하게 되면 결국 자금시장이 경색돼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국가 부채가 600조원에서 1000조원으로 400조원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 문제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방만했다”며 “그 결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 충격까지 겹치면서 이러한 비용을 그대로 지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최근처럼 거시경제 지표가 골고루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다”며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는 끝날 가능성이 높고 본질적으로 한시적인 악재”라며 “시점에 대해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봄 정도에 마무리가 된다고 하면 그때부터 경제 회복 실마리가 찾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국내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 좋은 해법이 이날 포럼에서 논의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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