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4·수원FC)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 복귀 신고를 했다. 이제 이승우는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한다. 

이승우는 17일 자신의 개인 SNS에 군복을 입고 각 잡힌 자세로 거수경례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68번 훈련병 이승우'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지난 10월 27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승우가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복귀 신고를 한 것이다.

   
▲ 사진=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한국 남자축구의 금메달 획득 멤버로 활약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기초군사훈련 이수 후 34개월 동안 해당 분야에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승우는 유럽 무대에서 활동을 정리하고 올 시즌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K리그1 35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재기에 성공한 이승우는 월드컵 대표팀 선발을 기대했으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승우는 박지성, 현영민과 함께 SBS의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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