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상식 감독(46)과 전북 현대의 동행이 이어진다.

전북 현대 구단은 17일 "지난 2년간 팀을 이끈 김상식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상식 감독은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고 전북 현대를 이끈다.

   
▲ 사진=전북 현대 SNS


전북에서 선수, 코치를 거쳐 2021년 전북의 6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초보 감독이던 2021시즌 전북의 K리그 5연패를 일궈냈다. 2022시즌에는 K리그 준우승으로 6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과 FA컵 우승 성과를 냈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는 "전북 현대라는 최고의 팀 감독으로서 많은 상황을 고려했고 김상식 감독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년보다 팀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김상식 감독 재신임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팬들과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 2년간 팀을 이끌며 부족했던 부분 잘 보완하고 팬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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