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배우 강기둥이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3회에서는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밀실 화재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 지난 19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강기둥이 맹활약했다. /사진=SBS 캡처


이날 공명필(강기둥 분)은 수상한 냄새를 감지한 진호개(김래원 분) 곁에서 남다른 입담을 보여주는 한편, 진호개에게 수사를 제대로 배우며 파트너로서 맹활약했다. 

진호개의 말을 탁구를 하듯 받아 치는 공명필의 유쾌한 입담은 웃음을 자아냈다. 수사 중 혼이 난 후에 진호개가 “우리 좀 같이 좀 잘해보자. 나 너 되게 좋아해”라고 하자, 공명필은 진지한 표정과 목소리로 “저도 좋아해요”라고 맞받아쳐 진호개의 짜증을 유발했다. 

강기둥은 차진 연기로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수사 과정 속 흐름을 조절하고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또 김래원과 파트너 호흡부터 봉도진 역의 손호준, 송설 역의 공승연과 공조까지 그리며 재미를 안겼다. 

한편, 강기둥이 출연하는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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