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아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12회에서 MC들과 아빠들은 아이들의 이성 친구와 만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 20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결혼 전 동거에 관한 각 나라 아빠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사진=MBC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의 아들 레오와 영국 아빠 피터의 딸 엘리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레오와 엘리는 서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MC들과 아빠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장윤정은 "아이들이 이성 친구들을 만날 때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아들 연우가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을 만났던 일화를 소환한다. 그는 "연우가 친구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그런데 남사친과 여사친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달랐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한다.

인교진 또한 장윤정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첫째 딸 하은이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하은이가 남사친을 만나러 갔을 때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행동을 발견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가하면 아빠들은 '결혼 전 동거 문화! 내 아이에게 추천한다?'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도 아빠 투물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동거가 아닌 결혼해서 같이 살라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아제르바이잔 아빠 니하트는 "내 아이가 결혼 생각이 있으면 먼저 동거를 권유할 것"이라고 말한다.

알베르토는 "친구 10명 중 9명이 동거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아이를 낳은 친구들도 있다"며 나라마다 동거에 대한 문화 차이가 있다고 귀띔한다. 이에 물 건너온 아빠들 사이에서도 동거와 관련한 의견이 갈린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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