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중급공항 부문 1위

인천국제공항이 6년째 세계1위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세계 1700여 공항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0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우수 공항상’ 6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세계 1,700여 공항 협의체로 2010년 한해동안 공항을 이용한 25만명에 대한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해 세계 최우수공항을 선정했다.

인천공항은 종합부문 격인 ‘세계 최우수 공항’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인천공항이 속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인천공항은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6년 연속으로 세계 최우수공항에 선정돼 국제적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이날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6점을 받아 안정적인 1위에 올랐다.

ACI는 인천공항에 대해 국제기준인 출국60분-입국45분에 비해 훨씬 짧은 출국16분-입국12분의 평균 출입국 수속시간과 공항연계 박물관 및 전통문화체험센터 등으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배려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포국제공항은 세계 중급공항(여객기준 1,500만~2,500만명) 부문에 나선 23개 공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의 협력이야말로 인천공항의 세계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힘"이라며 "세계 최우수 공항상 6연패는 정부의 지원과 공항종사자 3만5천명이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 값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