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보이스 피싱으로 12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국경을 막론하고 벌어지는 보이스 피싱 수법을 분석해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 박슬기가 오는 23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보이스피싱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사진=JTBC 제공


이번 여행에는 실제 보이스 피싱 피해자인 박슬기가 다크 투어리스트로 합류해 피해 당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강력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일명 '거미손 형사'로 유명했던 김복준 다크가이드와 함께 보이스 피싱의 흔적을 추적해간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범죄인 만큼 수법 역시 다양하다. 김복준 다크가이드는 세계 각국의 보이스 피싱 방법을 설명한다.

사기에 이어 강도, 살인까지 이어지는 일본 특유의 보이스 피싱인 '아포덴 사기'를 비롯해 교도소 내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피싱 범죄까지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혈압도 같이 상승한다. 무엇보다 피싱 범죄의 배경이 되는 중남미 교도소의 황당한 광경에 박슬기는 "말도 안 돼 진짜"라며 충격을 금치 못한다. 

갈수록 범인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대답만 해도 범죄의 대상이 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복준 다크가이드가 예시를 들던 중 피싱범의 질문에 홀린 듯 대답한 박나래를 향해 "지금 박나래 씨는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린다. 

그 중에서도 보이스 피싱 범죄에 "아주 크게 당했다"던 박슬기는 자신이 겪은 사례를 소개하며 현실감을 더한다. 피해 금액만 무려 1200만 원에 육박했다던 그는 피해 당시는 물론,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전한다. 

한편, '세계 다크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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