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PC공급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 확보
[미디어펜=이다빈 기자]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제조 자회사인 GPC가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PC자재 납품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켄달스퀘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허윤홍(좌측)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남선우(우측) ESR켄달스퀘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건설


GPC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켄달스퀘어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켄달스퀘어가 개발하는 국내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PC자재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PC 자재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GPC는 향후 3년간 켄달스퀘어가 개발하는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PC자재를 납품하게 되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게 된다. 켄달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PC 최적화 설계를 통한 프로젝트의 공기 단축과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켄달스퀘어는 친환경수소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친화적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켄달스퀘어의 계열회사가 운영하는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최근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부동산 ESG 평가기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최고 등급인 5스타 인증을 받았다.

GPC는 지난해 7월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해 PC 양산에 돌입해 현재 대형 물류센터와 반도체공장, 지하주차장 등 다수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다.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허윤홍 대표는 “GPC의 기술력과 수행 능력에 대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켄달스퀘어 측의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안정적인 PC자재 공급은 물론 선제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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