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덴마크가 튀니지와 득점 없이 비겼다. 손흥민의 전·현 토트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열심히 뛰었지만 덴마크의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덴마크는 22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니지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사진=FIFA 공식 SNS


덴마크 선발 가운데는 에릭센이 특히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심장제세동기 삽입 수술까지 받고도 재기에 성공, 월드컵 무대까지 나왔기 때문.

에릭센은 호이비에르와 함께 덴마크의 중원을 책임지며 부지런히 뛰어다녔고, 후반에는 호쾌한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려 결실을 맺지 못했다.

튀니지는 전반 23분 지발리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된 것이 아쉬웠다.

덴마크는 후반 25분 코너킥에서 에릭센이 올려준 공을 크리스텐센이 머리로 슈팅한 것이 골대를 맞힌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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