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송가인, 김호중이 고구마 캐기에 나선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에서 송가인, 김호중은 축구장 5개 넓이, 약 1만 평 규모의 대형 고구마 밭에 출동해 고구마 수확을 돕는다.

   
▲ 23일 방송되는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 송가인, 김호중이 고구마밭 일손을 돕는다.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시작부터 야무진 손놀림으로 빠르게 고구마 밭에 적응한 송가인은 주변 어머님들로부터 "백점이지 뭐", "너무 잘하는데" 등의 칭찬 세례를 받으며 '고구마 아가씨'에 등극한다. 

반면 농사는 처음인 김호중은 고구마에 상처를 내는 등 실수를 연발한 끝에 상차 작업으로 보직이 변경되는 수난을 겪는다. 

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가 존재감을 뽐낸 곳은 다름 아닌 새참 주방이다. 

김호중이 땡볕에서 고생하는 인부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는 경상도 추억의 음식 '갱시기죽'이다. 대형 가마솥에 100인분 갱시기죽 만들기에 도전한 그가 과연 인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하면 송가인의 팬을 자처하는 농부 부부의 등장에 고구마밭에서는 즉석 토크쇼가 펼쳐진다. 하지만 부부의 19금 돌발 멘트에 송가인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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