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2410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코스피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2410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09포인트(0.79%) 오른 2424.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427.28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242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2420선을 깨면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962억원, 기관은 175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한국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발표된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베스트바이, 딕스 스포팅 굿즈, 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이 모두 호실적을 발표하며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나타낸 점도 주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6%)를 비롯해 LG화학(2.04%), 삼성SDI(3.09%), 카카오(2.58%)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5%), 셀트리온(-0.85%), POSCO홀딩스(-1.03%), 삼성물산(-2.45%)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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