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차량 기틀마련 위한 끝없는 도전

정의선 부회장의 이유 있는 모터스포츠 사랑의 끝없는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WRC에서 시작된 정의선 부회장의 사랑이 국내 모터스포츠인 KSF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23~24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구역 인근에 설치된 송도스트릿서킷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주체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열린다.

   
▲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구역 인근에 설치된 송도스트릿서킷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주체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014시즌 경기사진/현대자동차

이번 KSF는 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와 함께 열리며 모터스포츠와 더불어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가 결함돼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모터스포츠의 인기는 다른 스포츠경기들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수많은 관중과 인파에 들러 쌓여 펼쳐지는 축구나 야구와 비교하면 비인기종목에 포함될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모터스포츠 경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방법이 경기 이외에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현대차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인 KSF에 과감한 투자로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더 브릴리언 모터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은 국내 유일의 도심 서킷 레이싱 대회 KSF와 함께 콘서트, 콘셉트카 전시 및 모형카 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런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노력은 정의선 부회장의 열정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모터스포츠에 취약한 국내 실정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로 현대모터스포츠팀을 이끌며 세계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지난해 첫 출범해 2년째 대회에 참가중이다. 참가 첫해인 지난 2014시즌에는 첫 출전임에 불구하고 독일랠리에서 1·2위를 차지했고, 제조사 부문 1위에 오르며 출전 첫 해에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정의선 부회장을 필두로 움직이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팀이 첫 출전대회를 WRC를 택한 것은 이유가 있다.

WRC에 출전하는 차량은 일반 양산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차량을 사용한다. 차체 외에도 서스펜션, 엔진, 변속기와 섀시 등을 레이스 규정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차량을 경기에 사용한다. 즉 실제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과 같은 차량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기에 출전을 고 이는 양산차량의 성능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극한의 환경으로 유명한 전 세계 13개국에서 펼쳐지는 WRC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찬 레이스로 1~11월까지 11개월간 계속되는 챌린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전세계 188개 채널을 통해 약 6억명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인 WRC.

정의선 부회장이 WRC를 통해 도모하는 것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제고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양산차의 빠른 성능향상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WRC차량에서 파생된 고성능의 부품들이 신속한 적용으로 일반차량들의 성능향상까지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의선 부회장의 끊임없는 노력은 정몽구 회장의 뚝심있는 열정으로 불가능 해보이던 일의 결과를 만들어 내온 끈기가 대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현대자동차

이런 정의선 부회장의 열정이 담긴 모터스포츠 사랑이 국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KSF 2전 송도경기가 정의선 부회장의 열정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모터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전남 영암이나 강원도 인제 등 장거리여정이 기본이었다. 또 몇 시간을 투자해 도착한 경기장은 레이스 이외에 볼거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위치적으로도 너무 외진 곳이어서 모터스포츠에 심취해있는 마니아가 아니고선 선뜻 관람을 위해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

이런 단점들을 보안하기 위해 서울 중심부에서 약 40Km 떨어진 곳 인천 송도의 일반 도로를 막아 서킷을 만들고 이곳에서 경기를 열었다. 경기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가며 축제를 즐기기 위한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들도 빼놓지 않았다.

이런 이번 KSF 2전과 함께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처질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인기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정의선 부회장의 끊임없는 노력은 정몽구 회장의 뚝심있는 열정으로 불가능 해보이던 일의 결과를 만들어 내온 끈기가 대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모터스포츠 축제를 바라보는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온 현대차가 이번에도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지금의 현실 보다 앞으로의 모터스포츠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