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가 11월 24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짓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는 대학로 연극 판을 배경으로, 극단에 새로 입단한 '이상한 여자'를 두고 나누어지는 여러 가지 시각을 그려낸 작품.

공연계와 영화계 양쪽에서 연출가, 감독, 작가, 배우,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화 '성혜의 나라'로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형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영화,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호산을 포함해 전혜연, 방은희까지 캐스팅 소식을 전하고 '버닝'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 속 음악을 통해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모그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 사진=영화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스틸컷


극단 대표이자 작가 및 연출 해영 역을 연기한 박호산은 "이번 영화는 타이트하기보다는 널널한 샷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촬영해서 재미가 있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작업해서 그런지 흥미롭게 촬영했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극단에 새로 입단한 이상한 여자 혜리 역을 연기한 전혜연은 "저희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후반 작업 이후 관객 여러분께도 즐거움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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