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안전 선제 대응…해외 공항까지 순차적 현장 점검"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제주항공과 지상 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는 전날 김포국제공항에서 겨울철 안전 운항을 위해 선제적으로 항공기 제·방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제주항공 직원들이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 항공기 이동 구역에서 겨울철 대비 제·방빙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설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서 제주항공은 유관 부서별 의사 결정·현장 대응 절차·후속 조치 과정 등을 점검했다.

제주항공은 강설 예보가 있을 경우 지체없이 제·방빙 작업을 진행하고 전문 인력을 24시간 배치해 항공기 지연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설 장비·작업 숙련도·운항 위험 요소 등을 비롯, 강설·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겨울철 항공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제주항공 직원들이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 항공기 이동 구역에서 겨울철 대비 제·방빙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방빙 작업은 항공기 시정 거리 1.5km 이내 거리에서 눈이 내리면 항공기 이륙 전 표면에 붙어있는 눈·얼음 등을 제거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는 제·방빙 용액을 통해 결빙 물질을 제거하고 추가 결빙을 예방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달 중 국내 공항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다음달부터는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등 해외 공항까지 순차적으로 현장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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