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이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 출연한다.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 연출 박소연 이소윤) 측은 24일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 24일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측이 김민규(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고보결, 예지원, 탁재훈, 이장우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다른 차원)에서 신의 대리인인 대신관으로 살던 램브러리(김민규 분)의 연예계 적응기다.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민규는 이 세계 대신관이자 현재 5년차 무명 아이돌, 이른바 '망돌'(망한 아이돌) 램브러리 역을 맡는다. 램브러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현 세계 데뷔 5년차 와일드 애니멀의 멤버 우연우의 몸으로 깨어난다. 아이돌에게 어울리지 않는 하오체를 사용하거나 범상치 않은 언행으로 연일 연예계 핫이슈로 떠오른다. 

고보결은 그룹 와일드 애니멀의 매니저이자 우연우(김민규 분)의 팬인 김달로 분한다. 김달은 '망돌' 와일드 애니멀의 유일한 팬이었지만, 어느날 램브러리라는 이상한 사람이 우연우의 몸을 차지하자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 애니멀의 매니저가 된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의 부회장 신조운을 연기한다. 그가 투자, 배급한 영화는 해외 유명 영화제 상을 휩쓸었고 기획, 편성한 드라마와 예능은 모두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신조운의 몸에 이 세계의 마왕 루메나가 빙의된다. 

1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탁재훈은 우연우를 싫어하는 선배 아티스트 선우실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선우실은 대한민국 남자 4대 보컬 중 한 명으로, 그에 따른 자부심도 큰 인물이다.

와일드 애니멀 소속사 대표 임선자를 연기하는 예지원은 우연우가 불러일으키는 사고가 의외의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새로운 희망을 품고 와일드 애니멀을 키워간다.

제작진은 "'성스러운 아이돌'의 독특한 세계관과 코믹함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강한 매력을 갖춘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이 한데 뭉쳐 선보일 작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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