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회복했다.

   
▲ 24일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회복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2포인트(0.96%) 상승한 2441.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81%) 오른 2437.51로 개장한 이후 오전 장중 한때 2430선을 하회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어 상승폭을 다시 키우며 2440선까지 올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6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만이 홀로 2176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데 이어 환율 하락, 예상한 방향대로의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이슈들이 소화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한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3.6원 내린 1328.2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울러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을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기아(-0.60%)가 소폭 하락했을 뿐 대장주 삼성전자(0.66%)를 포함해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LG화학(3.85%), 삼성SDI(2.71%) 등이 전부 상승했다. NAVER(3.58%)와 카카오(3.05%)는 3%가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3%), 종이·목재(2.78%), 화학(1.73%), 비금속광물(1.55%)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64%), 의료정밀(-0.16%), 운수창고(-0.7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2.63포인트(1.74%) 오른 738.2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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