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을 공개 저격했던 딘딘이 한국-우루과이전 후 사과의 말을 전했다. 

래퍼 딘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 역대급 경기 ㅠㅠ 대한민국 파이팅! 제발!"이라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어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더욱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대표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입니다!"라고 전했다.


   
▲ 사진=딘딘 SNS


딘딘은 지난달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벤투 감독을 향한 저격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딘딘은 벤투 감독에 대해 "바로 런(도망) 하실 것 같다"면서 "공항에서 뒷모습만 찍히기도 했다. 우리한테 인사도 안 해주고, 이미 화가 나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한국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벤투 감독이) 우루과이랑 1무(승부)를 해서 (국민들의) 희망을 올려놓고 무너질 것 같다"며 "다른 글을 보면 16강 갈 것 같다는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난다. 행복 회로 왜 돌리냐"고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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