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중국 법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25일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 25일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중국 법원에서 강간죄 등으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고 추방 명령을 받았다. /사진=더팩트


크리스는 2020년 11~12월께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7월에는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크리스는 지난 해 7월 31일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됐다. 구금 상태로 조사 받던 그는 체포 10개월 만인 지난 6월 강간 및 집단음란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크리스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캐나다인 배우 겸 가수다. 과거 한국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활동했으나,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탈퇴했다. 중국에서는 중국명 '우이판'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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