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팀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웹예능 '지켜츄' 작가가 츄를 지지하며 옹호했다. 

츄가 출연 중인 웹예능 '지켜츄'의 한 작가는 25일 SNS를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 25일 이달의 소녀 츄의 팀 퇴출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출연 중인 웹예능의 한 작가가 SNS에 츄 옹호글을 게재했다. /사진=블록베리, 작가 SNS


그는 "츄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봐 걱정해주던 사람"이라며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써라"고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다'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츄를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은 거 우리가 전부 안다"면서 "그래봤자 츄는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 해서"라고 옹호했다. 

앞서 이날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츄가 스태프들을 향해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사실로 판명났다면서 회사 측이 피해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전했다고 주장했다. 

츄와 소속사간 갈등은 지난 해 말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6월 츄는 소속사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츄가 개인 일정에 매니저와 차량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츄가 팀 월드투어 등에도 제외되면서 파장은 확산됐다. 

하지만 소속사는 츄 차별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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