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 8010명 확진…위중증 478명, 사망 52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2000명대를 기록했다. 

   
▲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2000명대를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연합뉴스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 2788명 늘어 누적 2689만 48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 3698명에 견줘 910명 줄었다. 한 주 전인 지난 19일 5만 589명 대비 2199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 12일 5만 4309명 대비 1521명 감소했다.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12월부터 1월까지 하위 변위 우세종화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2명으로 전날 39명보다 23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 272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1만 4716명, 서울 1만 161명, 인천 3133명 등 수도권이 2만 8010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2992명, 경남 2848명, 대구 2496명, 경북 2626명, 충남 2343명, 충북 1767명, 전북 1677명, 강원 1635명, 대전 1617명, 광주 1604명, 전남 1474명, 울산 986명, 세종 375명, 제주 314명, 검역 24명 순이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78명으로 전날 453명 대비 25명 늘었다. 8일 연속 4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52명으로 직전일 55명보다 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330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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