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멜론뮤직어워드'(MMA202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는 총 1만 3000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또 15팀의 아티스트, 20명의 스타들이 시상식을 빛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는 멜론 이용 데이터, 회원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 1만 3000명 관객이 운집했다. /사진=멜론 제공


임영웅은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톱(TOP)10’ 등 3개의 주요상과 베스트상의 ‘베스트 솔로 남자’, 특별상인 ‘네티즌 인기상’까지 총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 수록곡들로 수상의 기쁨을 얻게 됐다. 

그는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후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 시절들이 자꾸 생각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정말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정말 감사하다. 영웅시대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아이브가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앞세워 수상했다. ‘러브 다이브’는 6월 멜론 월간차트 1위 달성과 동시에 현재까지 메인차트인 톱100 최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레코드’는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올해의 신인상’은 아이브와 뉴진스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아이브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신인상’, ‘톱10’, ‘베스트 그룹 여자’ 수상으로 4관왕에 올랐다.

   
▲ 임영웅이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멜론 제공


베스트상은 ‘베스트 솔로 여자’에 아이유, ‘베스트 그룹 남자’ 방탄소년단, ‘베스트 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함께 부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와 정규앨범 ‘찰리(CHARLIE)’로 큰 인기를 끈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수상했다.

특별상 중에서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투표를 통한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에 방탄소년단, Z세대들의 음악 소비 트렌드를 보여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핫트렌드상’에 르세라핌이 선정됐다. ‘프로젝트 뮤직상’에 WSG워너비, ‘1theK 글로벌 아이콘’에는 엔하이픈, ‘글로벌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는 스테이씨가 수상했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은 빅나티(서동현)와 10CM가 차지했다. 톱10에는 비오, 멜로망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ATBO는 '2022 초이스 팀'으로 무대에 올랐다. 

배우 차승원, 정성화, 이선빈, 김향기, 김세정, 안효섭, 고민시와 라이징 스타 박지후, 양혜지, 배현성, 문상민은 물론 10년만에 다시 MMA를 찾은 방송인 하하,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 모델 신현지, 크리에이터 레오제이, 댄서 아이키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부문 대표는 “'멜론뮤직어워드'를 빛내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며 "멜론은 최고의 뮤직플랫폼 역량을 모아 케이팝(K-POP)의 가치를 계속해서 드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멜론뮤직어워드' 메인공연 및 시상식 영상은 웨이브(Wavve)와 멜론, 카카오TV, 유튜브 1theK(원더케이) 채널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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