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자문사 선임…KCV PEF 등 보유 지분 92.7% 매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KDB생명 제공


KCV PEF는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업무를 집행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최근 KDB생명 매각을 위해 유수의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다. 

매각주간은 삼일회계법인, 재무는 한영회계법인, 계리는 밀리만(Milliman), 법률은 법무법인 광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자문사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일정은 시장 상황, 잠재인수자와 협상 등에 따라 유동적이다. 다만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은 측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