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윤호솔(28)이 FA 이적한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 구단은 28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윤호솔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은성은 지난 22일 한화와 6년 총액 90억원에 FA 계약했다. 채은성 영입으로 한화는 윤호솔과 함께 채은성의 올 시즌 연봉의 200%인 5억6000만원을 보상한다.

   
▲ 사진=한화 이글스


윤호솔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다이노스 우선 지명으로 입단해 2018년 한화로 이적했다. 2014년부터 5시즌 동안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52경기 출전, 3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냈다.

LG는 "윤호솔은 힘 있고 좋은 스피드의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활용할 수 있다"며 "최근 두 시즌 동안 1군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전력감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윤호솔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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