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가 멤버 츄를 퇴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줄줄이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JTBC는 이달의 소녀 멤버 비비, 현진을 제외한 9명(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록베리 측은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28일 이달의 소녀 멤버 중 9명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블록베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더팩트


앞서 블록베리 측은 지난 25일 "츄가 소속사 스태프를 향해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밝히며 그룹 퇴출을 발표했다. 

츄는 지난 해 말부터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 이적설, 개인회사 설립설 등 잡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소속사의 츄 퇴출 발표 후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소속사는 이날 "폭로 목적 공지가 아니었다", "(갑질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 제공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입은 스태프의 권리"라고 재차 입장을 표명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