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류승룡이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가나전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분노의 이모티콘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류승룡은 29일 한국 대 가나 경기가 끝난 후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SNS에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 류승룡이 29일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가나전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문어 이모티콘 댓글로 분노를 표출했다 삭제했다. /사진=더팩트


전날 한국은 경기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종료되기 직전 코너킥 찬스를 얻는 듯 했으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어 좌절됐다. 앤서니 테일러는 강하게 항의하는 한국의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누리꾼들은 해당 주심의 SNS를 찾아가 항의의 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류승룡도 문어 이모티콘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류승룡은 자신의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는 사과와 함께 댓글을 삭제했다. 

한편, 한국은 전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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