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ceret’(이하 ‘베토벤’)이 상견례를 가졌다. 

뮤지컬 ‘베토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견례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진행됐던 뮤지컬 ‘베토벤’의 상견례에는 루드비히 역의 박효신, 박은태, 카이, 안토니(토니)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카스파 역의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을 비롯한 전 배우들이 모두 참여했다.

   
▲ 29일 뮤지컬 '베토벤' 제작사 EMK가 최근 진행된 상견례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EMK 제공


이날 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과 그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구원’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7년 동안 작품의 모든 요소에 공을 들여 준비해온 만큼, 음악계에 혁신을 가져왔던 베토벤처럼 뮤지컬 ‘베토벤’ 역시 뮤지컬 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길버트 메머트(Gilbert Mehmert) 연출은 “작품의 연출자로 저를 선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 지난 여름부터 한국에서 지내며 작품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이 나라, 이 도시, 이 프로덕션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작품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들이 합류했다.

이 작품은 1차 티켓 오픈부터 전 예매처를 마비시켰고, 데모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완벽한 퀄리티의 음악을 선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 세계적 스테디셀러 작품을 탄생시키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독일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등을 성공시킨 길버트 메머트가 연출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연출가 왕용범이 협력 연출로 참여해 작품을 이끈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카이,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출연하며,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 등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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