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반영 사용자 중심 주거환경 조성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포스코건설이 민간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 및 주거환경 내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시-포스코건설 유니버설디자인 업무협약식에서 양 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유니버설디자인은 생활환경에 단차 등 장애물을 없애고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는 등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포스코건설은 더샵 공동주택 단지 내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 증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서 활동인 ‘에코드림사업’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노인, 장애인 세대 등이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실시를 비롯해 2020년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 발표, 지난해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 등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및 교육 제공, 전문가 교류 등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공동주택 유니버설디자인 활용 가이드’ 수립 후 더샵 주거단지 내 출입구 진입계단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편안한 출입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를 포용하는 거주환경을 조성함으로써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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