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자회견 열고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중단 촉구
박재호 의원 "35조 규모 지원예산 정상 이행돼야 한다" 강조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울산·경남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규탄하고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전재수, 박재호, 김정호, 민홍철, 김두관,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해 순서대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박재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의 폐지는 부울경발 국가균형발전의 위기"라며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조속한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 부산·울산·경남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규탄하고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재호 의원실


이어"국토균형발전은 국가 백년지대계로 무책임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의 과시욕과 정책 뒤집기로 무너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또 "법적 효력도 없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절차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부울경과 11개 정부부처가 합의한 35조 규모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울경 의원 일동은 회견에서 지방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부울경특별연합의 정상추진과 함께, 충청권 특별연합 등 다양한 형태의 '메가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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