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 행진을 도왔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타자·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4월14일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전 이후 39일 만에 추신수는 2번 타자로 나섰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3루에서 추신수는 피네다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시즌 18번째 타점이다.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우월 3점포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시즌 16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서 추신수는 병살타, 삼진,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141타수 33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텍사스는 양키스를 10-9로 따돌리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