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생명과의 대규모 공동 재보험 계약 체결, 무상증자 등의 호재가 겹친 코리안리 주가가 상승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안리 주가는 전일 대비 2.84% 오른 8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8.27% 급등한 877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7억원어치를 팔았지만 개인은 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리안리재보험은 삼성생명과 5000억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 재보험 계약을 체결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공동 재보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화된 금융재보험 방식이다.

또 지난 28일에는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주가에 영향을 줬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3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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