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제58회 대종상 영화제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열리며, ENA는 오후 5시 레드카펫 행사부터 시상식 중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2부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약 3시간에 걸친 TV 생중계 및 글로벌 팬들을 위한 ENA 공식 유튜브 생중계도 동시 진행된다.

작품상 후보로는 '브로커', '킹메이커', '한산: 용의 출현', '헌트', '헤어질 결심' 등 쟁쟁한 작품들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로는 '당신얼굴 앞에' 홍상수 감독,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오마주' 신수원 감독,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노미네이트됐다.

정우성, 류승룡, 설경구, 이병헌, 송강호, 박해일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박소담, 염정아, 이정은, 탕웨이, 이혜영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사진=제58회 대종상 영화제


이 외에도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조명상, 의상상, 편집상, 다큐멘터리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등 2022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은 영화와 배우가 후보로 올랐다.

특히 올해는 '시리즈영화 감독상'이 신설돼 작품성 있는 시리즈 영화에 특별상으로 이주영 감독의 '안나'(감독판)가 수상한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과 더불어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58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57회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유행 등의 이유로 개최가 무산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