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나 오르며 2470선을 돌파한 상태로 11월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16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2470선을 넘겼다.

   
▲ 30일 코스피 지수가 1.6%나 오르며 2470선을 돌파한 상태로 11월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14포인트(1.61%) 상승한 2472.53에 이달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로 개장했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1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050억원, 기관은 36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했던 영향을 받아 장 초반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가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한 영향을 받아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전날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31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낸 현대차를 제외한 상위 9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3.50%)의 상승 폭이 컸고 삼성전자(2.63%), NAVER(2.47%)도 2% 넘게 올랐다. 삼성SDI(1.53%), SK하이닉스(1.55%), 카카오(0.89%)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전기가스업(2.37%), 건설업(1.38%), 운수창고(1.18%), 철강금속(1.16%), 유통업(0.94%) 등이 올랐고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00포인트(0.27%) 오른 729.54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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