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멕시코가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으나 결국 조 꼴찌로 대회를 마감했다. 

멕시코는 1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1로 이겼다.

멕시코는 후반 2분 앤리 마르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후반 7분 루이스 차베스의 추가골로 2-0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사우디의 살렘 알 다우사리에게 골을 얻어맞아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거뒀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사진=FIFA 공식 SNS


멕시코의 막판 실점이 16강 탈락으로 이어졌다. 멕시코는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이날 폴란드가 아르헨티나에 0-2로 져 역시 1승1무1패, 승점 4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멕시코(-1)가 폴란드(0)에 뒤져 멕시코는 조 3위로 탈락의 쓴잔을 받았다.

지난 1994 미국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을 해왔던 멕시코가 카타르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사우디는 1차전에서 아르헨타니에 2-1로 역전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폴란드와 멕시코에 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승점 3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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