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경기에서 텍사스 추신수가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YTN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며 팀 4연승을 도왔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에밀 로저스를 상대로 추신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4타점 활약 속에 15-4로 양키스를 이틀 연속 꺾고 4연승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38(147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후 3회초 무사 1·2루에서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로저스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약 150㎞)을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며 3점 홈런, 시즌 7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6회초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뒤 프린스 필더의 볼넷과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3루까지 진출, 로저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과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등에 힘입어 4연승의 상승세 속에 시즌 20승(23패)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