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명불허전 이장호 감독편, 18일 밤 방송

국민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지인인 이장호 감독과 함께 새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안성기는 OBS 명불허전(연출 공태희) 이장호 감독편의 지인 인터뷰에서 “이장호 감독은 격동의 세월을 거치며 쌓아온 연륜과 동심을 지닌 독창적인 세대다”라며 “이러한 노감독들의 시대는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그 때가 되면 이장호 감독과 꼭 새 영화를 같이 만들고 싶다”라며 둘 사이에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왼쪽부터 배우 안성기와 이장호 감독
▲왼쪽부터 배우 안성기와 이장호 감독


이장호는 70년대 청춘멜로 영화의 틀을 파괴한 역작 <바람 불어 좋은 날>(1980년)에서 아역배우 출신의 안성기를 주연 데뷔시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르게 했다. 이후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년) 등의 히트작을 연이어 발표하며, 안성기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또한 이장호 감독은 영화 <별들의 고향>(1974년 주연 신성일, 안인숙)으로 데뷔하며, 46만의 경이적 관객을 동원하며 일약 당대 최고의 흥행감독이 되었다.

그 후 <바람 불어 좋은 날>(1980년, 주연 안성기) <이장호의 외인구단>(1986년 주연 안성기, 이보희, 최재성)등의 히트작을 연이어 발표했으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서울 영상위원회 위원장, 서울예대 석좌교수 등 영화 육성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OBS 명불허전 ‘이장호 감독’편은 2월 18일 밤 10시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