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소문난 미술 애호가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미국 미술전문매체 아트넷이 선정한 미술계 혁신가(Innovators) 35인에 포함됐다.

1일 미술전문매체 아트넷 뉴스는 RM을 '혁신가 35인' 명단에 올리고, 투자자(The Investors)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다. 

아트넷은 RM에 대해 열렬한 작품 수집가이자 적극적인 예술 후원자라고 소개했다. 

   
▲ RM이 1일 발표된 미국 미술전문매체 아트넷 '미술계 혁신가 35인'에 선정됐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미술에 대한 RM의 열정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1억 원을 기부,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 처리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그는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청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RM은 또 9월부터 LACMA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미술전에 전시해설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RM 투어'가 생기기도 했다. RM이 국내외 여러 전시장을 찾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가 다녀간 전시장을 따라가는 팬들이 늘었다. 

한편, 아트넷의 미술계 혁신가 35인 명단에는 아트 바젤 CEO 노아 호로위츠, 갤러리스트 마리안 이브라힘, 미술 컨설턴트 앨런 슈워츠먼, 홍콩 억만장자 수집가 뉴월드 그룹 CEO 에이드리언 쳉, 아트위크 도쿄 디렉터 니나가와 아츠코 등이 포함됐다. 

RM은 오는 2일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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